
미국주식은 더 이상 ‘먼 나라 이야기’가 아니다. 애플, 테슬라,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글로벌 기업에 직접 투자하며 수익을 얻는 시대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막상 시작하려고 하면 어디서 계좌를 개설해야 하는지, 거래는 어떻게 하는지 막막해한다. 이번 글에서는 실제로 경험한 미국주식 계좌 개설부터 첫 매매까지 전 과정을 단계별로 소개한다.
1. 왜 미국주식인가?
미국은 세계 최대 자본시장이며, 나스닥(NASDAQ)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된 기업들의 규모와 성장성이 압도적이다. 한국 시장보다 시가총액이 10배 이상 크고 세계 혁신 기업들이 모여 있다. 따라서 장기 투자자에게는 꾸준한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 단기 트레이더에게도 풍부한 변동성을 제공한다.
2. 미국주식 계좌개설 방법
① 증권사 선택하기
해외주식 거래가 가능한 대표 증권사로는 미래에셋, 키움증권,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등이 있다. 모바일앱에서 ‘해외주식 거래신청’을 통해 간단히 개설할 수 있으며 비대면으로 여권이나 신분증 인증만으로 5분 이내 개설이 가능하다.
② 환전 및 달러예수금 설정
미국주식은 달러(USD)로 거래되므로 환전 절차가 필요하다. 대부분의 증권사는 앱 내에서 원화 → 달러 환전이 가능하며, ‘자동환전’ 기능을 설정하면 매수 시 자동으로 환전되어 편리하다. 수수료는 약 0.1~0.25% 수준이 일반적이다.
③ W-8BEN 서류 제출
미국 세법상 외국인 투자자는 배당소득세 30%가 원천징수되지만, W-8BEN 서류를 제출하면 한미 조세조약에 따라 15%로 감면받을 수 있다. 대부분의 증권사 앱에서 자동으로 제출되며, 3년마다 갱신이 필요하다.
3. 미국주식 거래 방법
① 매수하기
계좌 개설 후 원하는 금액만큼 환전을 한 후, 증권사 앱에서 원하는 종목을 검색한다. 예를 들어 ‘AAPL’을 입력하면 애플 주식이 나타난다. ‘시장가’, ‘지정가’ 중 하나를 선택해 금액을 입력하고 매수 버튼을 누르면 주문이 체결된다. 정규장은 한국 시간 기준 23:30~06:00(서머타임 적용 시 22:30~05:00)이다.
② 매도하기
매도 역시 동일한 과정이다. 보유 종목 목록에서 매도할 종목을 선택한 뒤, 지정가로 수익 실현하거나 시장가로 즉시 매도할 수 있다. 미국장은 유동성이 높아 대부분 즉시 체결된다.
4. 거래 시 유의사항
– 수수료와 환전 비용을 합하면 약 총 0.25~0.35% 수준이다. – 거래시간 외 주문은 ‘예약주문’ 기능으로 가능하다. – 배당 일정은 각 기업의 Ex-Dividend Date를 확인해야 한다. – 서머타임은 3월 둘째 주~11월 첫째 주까지 적용되어 개장 시간이 1시간 빨라진다.
5. 한줄정리
나는 처음 미국주식을 시작할 때 막막했지만, 한 번 절차를 익히고 나니 생각보다 간단했다. 무엇보다 세계적인 기업들의 주주가 된다는 설렘이 크다. 초보자라면 첫걸음은 어렵지만, 한 번 개설하면 평생 활용할 수 있는 투자 통로가 열린다.
한줄정리: 미국주식은 복잡하지 않다. 올바른 증권사 선택 + 자동환전 설정 + 꾸준한 관찰을 해야한다.
구분 |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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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증권사 | 미래에셋, 키움, NH, 한국투자 |
필수 절차 | 계좌 개설 → 환전 → W-8BEN 제출 |
거래시간(한국기준) | 23:30~06:00 (서머타임 시 22:30~05:00) |
수수료 | 약 0.25~0.35% |